영화 ‘돈 크라이 마미’ 리뷰, 밀양 여중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 영화

영화 ‘돈 크라이 마미’ 포스터 공개: 2012년 11월 22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배급: SBS 콘텐츠 허브 시놉시스: 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던 ‘유림'(유선)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됐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하’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순간에 딸을 잃은 ‘유림’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은하’의 죽음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은하’를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결심하는데…. 영화 ‘돈 크라이 마미’ 포스터 공개: 2012년 11월 22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배급: SBS 콘텐츠 허브 시놉시스: 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던 ‘유림'(유선)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됐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하’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순간에 딸을 잃은 ‘유림’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은하’의 죽음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은하’를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결심하는데….

2016.10. 11. 14:00 리뷰를 바탕으로 새로 쓰는 리뷰. 다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때의 글을 정리해서 다시 써보려고 한다. 2004년 밀양 여중생 사건을 각색해 만든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줄거리만 보면 제가 좋아하는 장르에 관심이 있는 주제인데 도가니를 잇는 화제작? 정말 최악의 영화로 꼽힐 정도로 나에게는 좋지 않은 영화였다. 감히 소의 슬개골과 비교하다니 화가 날 지경이다. 실화를 각색해 만든 영화라면 그것이 아무리 모티브만 따왔다고 해도 적정선을 지켜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넘어버린 캐릭터가 존재한다. 볼 때마다 어색하고 넘쳐서 현실적이지 않았는데, 그 안에서 연기도 못해서 정말 보기가 어려웠다. 2016.10. 11. 14:00 리뷰를 바탕으로 새로 쓰는 리뷰. 다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때의 글을 정리해서 다시 써보려고 한다. 2004년 밀양 여중생 사건을 각색해 만든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줄거리만 보면 제가 좋아하는 장르에 관심이 있는 주제인데 도가니를 잇는 화제작? 정말 최악의 영화로 꼽힐 정도로 나에게는 좋지 않은 영화였다. 감히 소의 슬개골과 비교하다니 화가 날 지경이다. 실화를 각색해 만든 영화라면 그것이 아무리 모티브만 따왔다고 해도 적정선을 지켜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넘어버린 캐릭터가 존재한다. 볼 때마다 어색하고 넘쳐서 현실적이지 않았는데, 그 안에서 연기도 못해서 정말 보기가 어려웠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스틸컷의 딸이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나 혼자 해결하려 했던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말해줬으면 저런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법적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은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말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 없이 피해자들만 힘들고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언제까지 한국은 미성년자라는 명분 아래 벌어지는 잔혹한 사건을 침묵할지 궁금해졌다. 그 사건은 2004년이고 영화 리뷰는 2016년에 적었고 지금은 2021년이다. 그래도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걸까? 피해자에게는 안타깝고 가해자에게는 화가 나는 게 범죄라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감독님에게까지 화가 나기 시작하는데, 범죄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잘 만들었어야 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법이 바뀌거나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듯이. 하지만 보는 내내 루즈하고 개연성도 떨어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먼저 바뀔지, 이런 영화를 앞으로 외면하게 될지 분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아마 제가 아이돌은 연기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준 게 이 작품인 것 같은데 동호의 연기력이 영화를 최악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죽을지도 모르는 그 절박한 상황에 국어책을 읽듯 “살려주세요. 저는 다 시켜줬어요. ” 하는데 정말 미치겠어. 나머지 배우들까지 몰아서 욕할 기세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막상 이 영화를 찍고 그렇게 욕을 먹었다니… 지금 와서 생각하면 좀 안쓰러워도.. 악역으로 등장한 두 남자는 연기를 얼마나 잘하나 보는데 화가 나 죽을 것 같았다. 마치 <아메리칸 크라임>의 분노가 되살아나는 듯했다. (영화는 이게 훨씬 퀄리티가 높은) 미성년자가 훈장이라도 받은 것처럼 빈정대며 농락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니 천불이 나온다. 앞으로 이런 세상에서 딸이라도 낳으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나 자신도 조심하게 되는 영화.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스틸컷의 딸이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나 혼자 해결하려 했던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말해줬으면 저런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법적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은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말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 없이 피해자들만 힘들고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언제까지 한국은 미성년자라는 명분 아래 벌어지는 잔혹한 사건을 침묵할지 궁금해졌다. 그 사건은 2004년이고 영화 리뷰는 2016년에 적었고 지금은 2021년이다. 그래도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걸까? 피해자에게는 안타깝고 가해자에게는 화가 나는 게 범죄라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감독님에게까지 화가 나기 시작하는데, 범죄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잘 만들었어야 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법이 바뀌거나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듯이. 하지만 보는 내내 루즈하고 개연성도 떨어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먼저 바뀔지, 이런 영화를 앞으로 외면하게 될지 분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아마 제가 아이돌은 연기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준 게 이 작품인 것 같은데 동호의 연기력이 영화를 최악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죽을지도 모르는 그 절박한 상황에 국어책을 읽듯 “살려주세요. 저는 다 시켜줬어요. ” 하는데 정말 미치겠어. 나머지 배우들까지 몰아서 욕할 기세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막상 이 영화를 찍고 그렇게 욕을 먹었다니… 지금 와서 생각하면 좀 안쓰러워도.. 악역으로 등장한 두 남자는 연기를 얼마나 잘하나 보는데 화가 나 죽을 것 같았다. 마치 <아메리칸 크라임>의 분노가 되살아나는 듯했다. (영화는 이게 훨씬 퀄리티가 높은) 미성년자가 훈장이라도 받은 것처럼 빈정대며 농락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니 천불이 나온다. 앞으로 이런 세상에서 딸이라도 낳으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나 자신도 조심하게 되는 영화.

영화 ‘한공주’ 포스터, 스틸컷+) 여담이지만, 나중에 나온 ‘한공주’는 돈 크라이 마미와 마찬가지로 밀양 여중생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정말 극찬이 나오는 영화였다. 물론 영화가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나 실화를 얼마나 모티브로 삼았는지 모든 것이 전혀 다르지만 우리가 원했던 건 한공주 같은 영화였다는 걸 제작자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영화 ‘한공주’ 포스터, 스틸컷+) 여담이지만, 나중에 나온 ‘한공주’는 돈 크라이 마미와 마찬가지로 밀양 여중생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정말 극찬이 나오는 영화였다. 물론 영화가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나 실화를 얼마나 모티브로 삼았는지 모든 것이 전혀 다르지만 우리가 원했던 건 한공주 같은 영화였다는 걸 제작자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돈 크라이 마미 감독의 김영한 출연 유선 남보라 유오성 동호 개봉 2012.11.22. 돈 크라이 마미 감독의 김영한 출연 유선 남보라 유오성 동호 개봉 2012.11.22.

▼ <돈트 크라이 마미> 실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 <돈트 크라이 마미> 실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성년자 성폭행 실태에 관한 이야기 개봉 : 2012년 11월 22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배급: SB… blog.naver.com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성년자 성폭행 실태에 관한 이야기 개봉 : 2012년 11월 22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91분 배급 : SB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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